건설장비 자동화 등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6년간 개발사업에 6년간 총 2천억 원 투자…

한양대가 21일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 총괄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분야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건설 생산성 및 안정성의 혁신적 향상을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육성을 통한 글로벌 건설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25년까지 6년 간 약 2000억원을 투입하는 R&D 프로젝트로서, 토공 장비 자동화와 다수 장비 간 협업 시공을 위한 실시간 통합관제, BIM 기반 모듈러 시공, 로봇을 활용한 무인 원격 시공, 스마트 안전관리 및 디지털 트윈(실제 구조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쌍둥이 모델)기반 가상시공 시뮬레이션 등 건설공정 전반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주요 핵심기술들이 연구과제로 포함되어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양대 등 12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스마트건설기술개발 산·학·연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중장비, 3D 스캐닝을 활용한 사전 시공 기술, 영상 데이터 기반 건설 안전 관제 시스템, 스마트 건설 디지털 플랫폼 등을 개발하게 된다.

총 4개 중점분야 12개 세부과제로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도로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 ▲디지털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등으로 구성됐다. 한양대는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분야의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핵심기술 개발부터 종합적 시험적용(테스트베드)을 통한 개발기술 검증까지 총 3단계로 구분되어 추진될 계획이며, ▲중점분야 내 핵심기술 개발(2020~2021년) ▲핵심기술 연계(2022~2023년) ▲테스트베드 종합 시험적용 및 검증(2024~2025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관 역할 외에도 4개 세부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키워드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