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4일(금) 서울캠퍼스 제5학생생활관
새 학기를 앞둔 대학가는 방을 구하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치솟는 거주비로 상아탑이 등골 탑이란 자조 섞인 목소리마저 나오는데요.
우리대학은 신입생들이 안정적인 주거를 통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행복기숙사를 개관해 첫선을 보였습니다.
2012년부터 추진돼 올해 개관한 제5학생생활관은 지상 12층 규모로 총 197실에 398명을 수용하며 대부분 2인실로 꾸며졌습니다.
이를 기념해 김종량 이사장과 이영무 총장,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박종대 관리처장의 공사개요보고에 이어 제5학생생활관에 개관에 기여한 박철홍 대표이사 외 7명(최종철, 이승희, 선상률, 구본문, 안순희, 장기영, 김재열)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수여됐습니다.
김종량 이사장은 축사에서 “완공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한양 가족들의 합심된 지원과 성원으로 개관할 수 있었다”면서, “제5학생생활관이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앞으로 생활관은 단순히 머무는 거주뿐만 아니라 학습을 결합해 전인교육이 가능한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으로 거듭나겠다”며 학생들을 위해 생활관을 더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학생들이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생활관이 완공돼 감개무량하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한양대학교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 후, 생활관 곳곳을 돌아보며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살폈습니다.
제5학생생활관 1층은 학생들 편의를 위해 독서실과 휴게실,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됐습니다.
2층부터 6층은 남학생 전용 생활관으로 사용되고 7층부터 12층은 여학생 전용 생활관으로 배정됐는데요.
각 층에는 세탁실과 휴게실, 파우더룸이 배치돼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새로 신축된 생활관에는 대학생활이 생소한 신입생과 주거비가 부담스러운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 배정합니다.
[인터뷰] 김진_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2 / 총학생회 사무국장
Q. 제5학생생활관 개관식을 본 소감은?
A. 이번에 제5학생생활관(행복기숙사)이 개관해서 신입생들의 (주거) 문제를 덜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요. 내부 시설도 좋아서 학생들의 첫 대학생활을 알차고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행복기숙사 방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책상과 의자가 구비돼서 공부하기에 좋아 보이고 매트리스도 구비돼 잠을 잘 때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따뜻한 집을 떠나 타지에서 공부하면 몸도 마음도 지치기 마련인데요.
행복기숙사란 이름처럼 쾌적하고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대학생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행복기숙사 개관식 현장에서 채널H 홍준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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