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SW중심대학 사업단 주최로 국내 최초 대회 전 과정 온라인 진행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SW중심대학 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 사업단)은 지난 5월 11일부터 30일까지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SW사업모델을 도출하고 발표하는 경진대회다. 대회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재학생과 휴학생 등으로 구성된 15개 팀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 참가팀에 창업동아리 활동지원, 창업공간 및 자금 지원, 창업 멘토 지정 등 많은 특전을 제공한다. 자세한 특전은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 소개 영상(클릭 시 해당 사이트 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만든 제4회 창업 아이디어톤 웹 플랫폼의 모습. 채팅과 항목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 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는 국내 최초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팀 빌딩부터 아이디어 도출, 사업계획서 작성, 멘토링, 심사평가 등을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직접 만든 웹 플랫폼 이용했다. 웹 플랫폼 내의 스트리밍 서비스와 화상채팅을 이용해 전체 참가자 회의방과 팀별 회의방을 개설했다. 대회를 주최한 임금순 SW중심대학 사업단 산학협력단중점교수는 “온라인 대회 진행을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이 시중에 없었다”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직접 웹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번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는 작년 무박 2일동안 진행했던 것과 달리 20일간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이 지양되고, 직접적인 소통과 협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주최 측의 배려다. 온라인 진행의 여러 장점도 있었다. 임 교수는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팀별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어 상당히 효율적이었다”며 “대회 시간이 길어져 참가팀들이 시장 및 고객 조사를 깊게 할 수 있어 기존 대회보다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초청강사인 유연성 언더독스 디렉터가 웹 플랫폼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의 주제는 ‘사회적·보편적 문제를 혁신적인 SW·ICT 비즈니스로 해결하기’였다 대상을 수상한 ACT-SOFT팀은 바쁜 현대인들과 소상공인을 연결해주는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인 ‘오늘의 반찬’을 제시했다. ACT-SOFT팀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었고, 효과적인 사업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 (왼쪽부터)임금순 한양대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와 대상을 수상한 ACT-SOFT팀 이혜선(광고홍보학과 1)씨와 박상민(소프트웨어학부 2) 씨, 이동호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이 제4회 아이디어톤 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 교수는 “온라인 대회 진행을 위한 여러 장비나 시설이 열악했지만 직접 웹 플랫폼을 제작하는 등의 노력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회의 취지인  새로운 시도, 도전, 혁신 추구가 학생들에게 응원으로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SW중심대학 사업단은 오는 2학기에도 창업 아이디어톤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100세 시대에 누구나 한 번은 창업을 하는 시대”라며 “교내에 창업을 위한 장소와 자금, 전문 멘토 등 여건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으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글/ 박지웅 기자          jiwoong1377@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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