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위 내 20개 분야에 이름 올려 … 전년대비 5개 분야 추가

8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가 자사 홈페이지(www.topuniversities.com)를 통해 46개 학문 분야별 전 세계 대학 순위를 공개했다. 한양대는 200위권 내에 예년보다 5개 늘어난 20개 분야를 진입시키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양대는 올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0위 내 이름을 올린 20개 분야 중에서 12개가 전년보다 순위가 올랐다. 특별히 전년대비 토목·구조공학 분야는 최초로 50위권 내 진입(43위)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0위 밖이었던 사회정책·행정학 분야는 51~100위권으로 세 단계, 151~200위권이었던 어문계열 분야가 51~100위권으로 두 단계 올라서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공학, 화학, 환경과학, 물리·천문학, 경영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정치·국제학, 사회학 분야에서 한 단계씩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순위 구간대별로 분야를 정리하면, 1~50위권 토목·구조공학 분야(이상 1개), 51~100위권 건축학, 어문계열,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기계·항공공학, 화학, 재료과학, 사회정책·행정학, 스포츠 관련학(이상 9개) 분야가, 101~150위권 컴퓨터공학, 약학, 환경과학, 경영학, 정치·국제학(이상 5개) 분야가, 151~200위권 물리·천문학, 회계·재무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법학, 사회학 (이상 5개) 분야가 각각 자리했다.
 
이번 QS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 발표는 기존 42개 학과에서 4곳 늘어난 46개로 대상 학과 수가 늘어났다. 학과별 순위는 ①학계평가 ②졸업생 평판도 ③논문 피(被)인용수 ④H인덱스 등 네가지 지표를 이용해 평가했다. 순위발표 방식은 전년과 동일하다. 1위부터 50위까지는 개별 순위이지만 51위부터는 50개씩 묶어 구간으로 표시가 된다.
 
 

이번 평가 결과를 전한 <조선일보>는 국내 대학들이 20위권엔 14개 학과가 포진해 작년의 2배에 이르는 결과를 받았지만, 학과별 톱10에 이름을 올린 대학이 없어 중상위권에서는 선전했지만 최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기사에는 “국내 대학이 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공학계열”이라고 전하며, “한양대가 토목·구조공학에서 43위로 50위권 내로 신규 진입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QS 세계대학평가 홈페이지 - 2017 학문분야별 순위 확인: www.topuniversities.com/subject-rankings/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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