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대학원 등록금 65% 지원 및 연구개발 과제 등 수행

기능성 식품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능성식품학과가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능성 식품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석사학위 과정인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가 9월 1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기관역량, 교육수행여건, 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한양대와 고려대 2곳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한양대는 기능성식품학과, 고려대는 기능성식품과학과를 신규 개설해 교육생 모집을 마쳤다.

1기 교육생 대학별 20명은 기능성 식품 관련 중소·중견기업에서 10개월 이상 근무한 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역량, 지위, 기업 유형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교육생 선발 결과, 교육생 선발 결과, 총 35개 업체가 참여했고 중소기업이 78%, 5년 미만 재직자가 55%이며 여성 교육생은 45%이다.

교육생에게는 2년간 대학원 등록금 65%가 지원되고 기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과제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생은 2년간 24학점을 수료한 후, 학위논문 제출 또는 캡스톤디자인 성과물 제출 시 이학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졸업 후에는 재직기업에 의무적으로 1년 이상 근무 해야하며, 향후 기능성식품 제조전문가, 기능성평가 전문가 등 기능성식품 전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 향상과 관련된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고령친화식품, 메디푸드 등 미래혁신식품과 푸드테크 관련 계약학과 2곳을 신규 개강해 미래 유망식품 분야에서 핵심인력을 보다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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