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술정보관ㆍ국문학과 공동 주최

 안산 지역사회 문학축제로 자리매김

 

 드림 2010의 100대 선정 과제 중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10월 문학축제'는 '시화전', '문학강연', '문학기행'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진다. 매년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10월 문학축제'는 안산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문학축제의 첫 행사로 열리는 '시화전'은 안산학술정보관과 국제문화대학 국어국문학과가 공동 주최하고 공학기술연구소가 후원으로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호수공원(Lions' lake)과 안산학술정보관에서 펼쳐지게 된다. 가을의 중턱을 아름다운 한 폭의 시화로 수놓게 될 이번 시화전에는 실제 그린 그림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이용한 작품도 함께 접수, 사이버 시화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시 이어짓기 대회' 수상작을 비롯해 한양대 동문시인, 안산여성문학회, 한국문인협회, 상록수문학회, 청사문학회가 출품한 총 150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안산·시흥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꾸며질 예정이다.

 

 시화전의 응모작품은 자작시로 만든 시화를 그림 또는 이미지(JPEG)파일의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본인이 액자로 직접 제작해서 응모할 경우에는 선정시 소정의 액자 제작비가 지원되며, 그림으로만 제출할 경우에는 선정시 지원금 없이 학술정보관에서 액자를 제작, 전시하고 행사 후 반환된다. 이미지 파일로 제출할 경우에는 선정된 작품에 한해서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 게시하게 된다. 단, 타인의 이미지를 도용할 시에는 전시작품에 선정될 수 없다.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40작품 가운데 최우수상 1명에게 20만원, 우수상 1명에게는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개막식 및 시상식은 10월 22일 11시 호수공원에서 있을 예정이다.

 

   
 

 축제의 두 번째 행사인 '문학강연'은 10월 11일 오후 6시 안산캠퍼스 제3공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강연은 국제문화대학 윤석산 교수의 '위기의 시대에 시를 읽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또한 10월 26일에는 전북 고창 미당 서정주의 생가를 찾아 '문학기행'을 떠날 예정이다. '국화 옆에서'로 널리 알려진 서정주 문학관과 고창 선운사, 인촌 김성수 생가를 방문하게 될 문학기행은 문학과 함께 떠나는 소중한 가을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80명이며 모집기간은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고, 안산캠퍼스 한대앞역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8시에 출발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학술정보관 이병대씨는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드는 10월을 맞이해 올해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문학행사는 사이버 시화전등 재미있는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많은 한양가족들이 가을에 문학과 함께 하는 행사들을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원 학생기자 allumez@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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