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언택트(untact) 창업 아이템 선보여

▲ 대상을 차지한 '옹헤야Lab' 팀


지난 7일, 한양대학교 ERICA 제4공학관에서 Software-Up! 제5회 창업 아이디어톤(이하 창업 아이디어톤)의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대 별 수상자 분배,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이행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옹헤야Lab’ 팀이 대학생들의 팀 프로젝트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획하여 1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ICT 스마트 팜을 기획한 ‘펴나니’ 팀은 상금 120만 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소융해융’ 팀은 지역화폐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우수상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 외에도 아동을 위한 AR 수학교육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키오스크 애플리케이션, 코디 자동 추천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시대 흐름에 발맞춘 다양한 분야의 빛나는 아이디어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사소한 불편에서부터 시작한 아이디어, FromNode
 

FromNode는 조별 과제 시 원활하게 파일을 공유하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여러 명이 함께 문서를 작성하고 수 차례 수정을 거치다 보면 파일들이 뒤섞여 헷갈리기 쉽다. 옹헤야 Lab 팀은 이 불편을 실제로 겪으며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다짐했고, 그것이 FromNode의 시작이 되었다.
 
그들만의 창업 아이템 선정 방법을 묻자, 실생활 속 작은 불편을 파고드는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 불편으로부터 소비자의 니즈가 발생하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를 선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들은 원대한 꿈을 안고 앞으로 힘차게 달려갈 예정이다. 실제 론칭을 목표로 하여 다양한 교육과 개발에 매진하고 싶다는 옹헤야 Lab팀. 모든 대학생들이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조별과제의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한다. 언젠간 카카오와 구글과 맞설 수 있는 거대한 기업이 될 것이라 외치던 그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났다.
 
[최우수상] 조금 더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순 없을까? 펴나니 팜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앱 서비스를 개발했었던 펴나니 팀은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도 함께 접목하여 아우를 수 있는 분야를 탐색하던 그들은 농업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창업 학기제를 통해 실제 농장에서 활동 중인 펴나니팀은 농사의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구체적이고 보다 실질적인 아이템을 기획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펴나니팜을 찾아볼 수 있는 미래를 꿈꾸며 자금 확보와 연구에 몰두할 예정이다.
 
이번 창업 아이디어톤은 짧은 기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음에도 결과물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는데, 이는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화상채팅을 통한 멘토링 등을 통해 팀원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시켜나갈 수 있는 탄탄한 장을 마련해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 19 속에서도 사그라들지 않는 한양인들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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