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까지 조성 계획

한양대 ERICA캠퍼스가 22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일환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한남대도 함께 지정됐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ERICA캠퍼스는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으로 선정된 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정된 도시첨단산업단지이다. 연내 착해 2022년 12월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은 78,579㎡으로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기존 대학 부지인 자연녹지지역(용적률 100%)을 모두 준공업지역(용적률 400%)으로 변경해 최대 4배의 밀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사업비는 61.7억 원이며, 산한연혁신허브 건축비용은 455억 원이다.

또한 ERICA캠퍼스는 산업단지 지정에 맞춰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9월 협약한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이와 연계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창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접한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신산업 위주의 생태계로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시설, 첨단부품소재 및 스마트제조혁신 기업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지역 내 굳건한 혁신생태계로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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