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주관 본교 창업지원우수대학 선정

 창업보육센터 중심으로 '벤처의 요람' 자임

 

 본교가 '창업지원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창업지원우수대학' 선정 사업은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한 중소 규모의 벤처 창업지원활동을 통해 산학협력과 국가경제 발전에 공이 큰 대학을 지정함으로써 대학 내 창업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교는 그 동안 창업보육센터의 활성화, 창업동아리활동 지원, 창업강좌 개설, 창업경진대회개최 등의 다양한 창업지원활동을 펼쳐 캠퍼스 내 창업 분위기를 이끌어 왔다.

 

   
 

 캠퍼스 창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 총 53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연간 매출 124억 원 및 130여 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본교는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입주업체에 대한 실무 지원 교육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경기벤처박람회와 안산 CITEX, 해외박람회 참가지원활동 등의 대외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창업보육센터는 2001년과 2002년도 운영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경기도가 주관한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 창업보육기업경진대회 보육센터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캠퍼스 벤처창업의 밀알이라 일컬어지는 창업동아리들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본교에는 I-vill과 Hycora등을 비롯해서, 포트리스를 개발한 CCR-X2GAME과 ALZip을 개발한 (주)이스트소프트 등, 성공적인 벤처기업들의 근간이 되었던 총 14개의 동아리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들 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벤처박람회나 대학생 창업스쿨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이들 동아리들은 벤처창업로드쇼 참가, 창업아이템경진대회 수상 등을 통해 지원 규모에 걸맞는 우수한 성과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교는 창업에 대한 실무교육을 위해 일반인과 예비 창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강좌를 개최하는 한편, '창업가이드', '창의력 개발과 기업경영', '서비스 창업과 프렌차이즈'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과정도 매년 개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창업아이템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창업을 위한 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벤처창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증진시키고 창업을 격려하기 위해 '벤처창업로드쇼'를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업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매니저, 행정실 등 창업지원 조직을 구성, 창업지원 전문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도 이번 창업지원우수대학 선정에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교직원의 겸직허용, 실험실 창업 허용,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지원하여 교직원의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있고 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이 다양한 기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창업지원우수대학에 선정된 본교는 11월 1일, 2일 이틀 간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리는'2002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 참가하여 다시 한번 본교의 우수한 창업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수대학 선정에 대해 안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의 서일홍 소장은 "창업지원우수대학에 대한 평가는 창업보육센터의 수준에 달려있다."며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과 대학 내에서 벤처들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 그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충실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희원 학생기자 allumez@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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