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CT·바이오 혁신 창업자 집중 육성... 연간 23억 원 규모 정부 지원금 확보

한양대학교가 중소기업청의 ‘2017년도 입소(立所)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20일 중소기업청은 대학발 청년․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한양대를 포함한 8개 대학을 신규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하고, 연간 평균 23억 원의 예산을 각 대학에 지원하기로 밝혔다.
 
이에 따라 한양대는 총장 직속의 창업지원단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기반 혁신창업가 양성 및 실질적 창업성과 창출’을 목표로 ICT·바이오 계열의 혁신 창업자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또한, △대학원생 기술창업 프로그램 △무역 코디네이터 △한양스타트업아카데미 △스타트업 기술 이전 플랫폼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등 혁신 기술 창업자 육성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오는 4월부터는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초기 창업 기업을 선발해 팀당 최대 1억 원의 사업화지원금과 교육 및 멘토링, 창업공간·인력·장비 등을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성동구 내 소셜벤처밸리, IT밸리 등과 연계해 지역 내 창업활성화 및 혁신형 기술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오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팀의 사업화 단계뿐 아니라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 후속관리에도 힘써 사회에 기여하는 혁신 기업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양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캠퍼스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발 기술창업의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앞으로 대학이 액셀러레이터로 변신하여 석‧박사, 교수, 연구원 등이 창업하고 글로벌 스타벤처로 성공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에 기술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기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전 단계를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총 40개 대학이 본 사업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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