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10월 12일 자 「[인터뷰]오상진 AICA 단장 “광주형 AX 실증 생태계 구축…'모두의 AI' 실현”」 기사

10월 2일자 <전자신문>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전자공학과 동문)과 인터뷰했다.

오상진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전자공학과 동문) 
오상진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전자공학과 동문) 

오상진 단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2020년부터 추진 중인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총괄하며, 광주를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 인물이다. 국방부 국방개혁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팀장 등을 역임한 그는 공공과 산업을 잇는 AI 전략가로 꼽힌다. 그는 “광주는 이제 AI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시민 생활 전반을 바꾸는 ‘모두의 AI’를 실현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도시 전체를 실험실로 개방하는 ‘광주형 AI 전환(AX) 실증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동문이 이끄는 광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1단계(2020~2024년) 사업을 통해 첨단3지구에 세계 10위권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2단계로는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는 “6000억 원 규모의 대형 국가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광주는 인프라 구축을 넘어 국가 AI 경쟁력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AI 산업은 도시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클러스터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AI 자원이 여러 지역에 분산되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략적 집중을 통해 광주를 AI 국가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사업단의 주요 성과로는 AI사관학교를 통한 1200명 인재 양성(70% 산업 현장 진출), CES 혁신상 수상 기업 12곳을 포함한 330여 개 기업 지원, 2200여 건의 AI 서비스 개발 지원 등이 있다. 오 단장은 “이제는 AI를 산업과 행정, 시민의 삶 전반에 적용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 단장은 “AI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생존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정부·지자체·산업계·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AI 클러스터로 키워낸다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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