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훈 도시·지역개발경영학과 교수가 서울 용산구가 주최한 ‘용산 신산업정책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한 특정개발진흥지구 전략을 제시하며 주목받았다.
11월 19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아주르홀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용산 전자상가를 AI·ICT 기반 신산업 중심지인 ‘용산코어밸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정책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구 교수는 “단순히 취·창업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은 곳’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용산 전자상가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인접해 있다는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신산업 혁신지대 조성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특히 “특정개발진흥지구 전략은 공간 기능의 전환만이 아니라, 지역 고용과 산업 생태계의 재구축이라는 더 큰 비전을 담고 있다”고 덧붙이며, 산업과 공간의 연계성,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도시개발의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용산전자상가의 변화를 모색하는 전문가들과 청중이 함께하는 토크쇼, 사진전 등을 포함해 다층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구 교수의 발표는 ‘아시아 실리콘밸리’를 향한 용산의 비전에 현실적 추진력을 더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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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커뮤니케이터
scarlet0624@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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