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미래인문학 교육인증센터에서 한양대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인문학 인문역량지수에 관한 설문을 진행한다. 교육부의 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의 지원을 받아 대학생의 인문역량을 계발하고 대학의 인문학 교육을 개선할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된 연구이다. 2019-2020년에는 철학과 이상욱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았으며, 대학교육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존에 개발된 인문역량지수를 개정하고 확대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역량지수는 3개 축, 9개 요소역량으로 나누어 대학생의 인문역량을 측정하며 총 121문항으로, 예상 소요시간은 20분이다. 또한 개별 설문 응답자를 익명화해 결과 수집하며, 데이터 전체의 통계적 양상을 분석해 본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설문 참여 후 E-mail 주소를 남길 경우, 통계 분석이 끝난 후에 1페이지 분량의 개인별 결과보고서가 제공된다.

더불어, 논술형 인문역량지수는 6개 영역(문학, 역사학, 영미지역학, 유럽지역학, 융복합학, 철학) 중에서 한 분야를 선택 후 참여 가능하고, 연구진의 1:1 맞춤 피드백이 진행된다. 개인별 보고서를 통해 역량별 전체 평균 및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문역량을 계발하고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