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중시" …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3위로 가장 높은 순위 받아
한양대가 지난 7일 한경비지니스에서 발표한 '2020 전국 경영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한경비지니스는 2008년부터 전국 경영대 평가를 통해 한국 최고의 경영대를 조사하고 있다. 대학의 연구 능력이나 취업률 같은 정량 평가가 아닌, 국내 300대 기업 인사 담당자의 정성 평가를 기반으로 결과를 도출한다.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유연한 업무 능력을 기반으로 조직원들과의 팀워크를 발휘하는 인재를 기업의 눈으로 평가했다.
| 종합순위 | 대학 | 2019 순위 | 변동 |
|---|---|---|---|
| 1 | 고려대 | 1 | - |
| 2 | 서울대 | 3 | ▲ 1 |
| 3 | 연세대 | 2 | ▽ 1 |
| 4 | 성균관대 | 4 | - |
| 5 | 한양대 | 5 | - |
| 6 | 서강대 | 5 | ▽ 1 |
| 7 | 경희대 | 7 | - |
| 8 | 중앙대 | 8 | - |
| 9 | 한국외국어대 | 10 | ▲ 1 |
| 10 | 이화여대 | 9 | ▽ 1 |
| 10 | 동국대 | 15 | ▲ 4 |
1위는 13년 연속 고려대가 차지했다. 이어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강대, 경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이화여대, 동국대가 10위권에 들었다.
한경비즈니스 전국 경영대 평가는 총 9개 부문으로 설문이 이뤄진다. △전공 및 교양 교육의 업무 적합성 △업무 적응력 △조직 융화력 △발전 가능성 △창의적 업무 해결 △국제화 시스템 △성실성과 책임감 △신입 사원 채용 선호도 △진학 추천 등을 종합해 최종 순위를 매긴다. 9개 평가 부문에 모두 동등한 평가 비중을 두기 위해 각 부문별 점수가 아닌 각 부문별 순위를 합산한다.
한양대는 조직 융화력 부문에서 3위로 부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국제화 시스템 부문 6위를 제외하고 나머지 평가 부문에서는 모두 5위를 차지했다. 조직 융화력은 기업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능력인 '협력'과 관련된 분야로 한양대는 1계단 오르며 조직 융화력 톱3에 올랐다.
한편, 이번 '2020 전국 경영대 평가'는 총 107개 기업에서 받은 답변을 리서치 전문 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맡아 분석했다. 조사 대상 경영대는 교육부에서 공시한 입학 정원 100명 이상의 대학 총 50개다. 또, 9개 평가 부문에 모두 동등한 비중을 두기 위해 각 부문별 순위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산출해 합계 값이 작을수록 순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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