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외 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작 선정 발표

총 4999건이 응모되며 큰 관심을 일으켰던 '한양챗봇 네이밍 공모전'의 최우수작이 선정됐다. 출시 예정인 한양대 챗봇 서비스의 공식 이름은 이로서 '궁금하냥'으로 확정됐다.

네이밍 공모전은 지난 11월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었고 그중 1차 선별된 10개의 이름으로 3일간 교내 구성원들의 온라인 투표기 실시됐다. 학생가치창출팀은 11일 최우수상 등 수상작들을 발표하며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대학 서비스명 정하기가 마무리 됐다. 선정은 학생가치창출팀과 학생위원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내부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내부평가 50%, 교내 전 구성원 대상 투표 50%를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최우수상은 '궁금하냥'을 제안한 최*우 학생에게 돌아갔으며, 아이패드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우수상은 '하비스(Habys, Hanyang by your side)'에게 돌아갔다. 장려상 10선에는 응답하냥, 하이온(HY-on), 하이(HAI)봇, 한설(說)(hanswer), 한벗, 하이디어(Hydear), 한큐(한Q), 하이메이트(hy-mate), 물어봐휴, 하일리(HY+DAILY)가 선정됐다. 

최종 확정된 '궁금하냥'에는 학생다운 친근함이 담겨 있다. 평소 학생들 사이에서 한양을 "~하냥"이라는 말을 귀여운 어미로 많이 쓰는데 착안해 작명되었으며, 부르기 쉬운만큼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양챗봇네이밍공모전의 최우수상 선정작이 결정됐다. 해당 이름을 제안한 학생(좌측)에게는 아이패드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 학생가치창출팀
한양챗봇네이밍공모전의 최우수상 선정작이 결정됐다. 해당 이름을 제안한 학생(좌측)에게는 아이패드가 부상으로 전달됐다. ⓒ 학생가치창출팀

최우수상 수상자인 최 군은 '궁금하냥'이라는 표현이 많은 사람들이 부르기 좋은 이름이니만큼 빠르게 아이디어를 냈던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새롭게 론칭될 챗봇 서비스가 현재 학교 홈페이지나, 어플 등에서 제공하던 정보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양대 채봇은 빅데이터 분석 및 정보 공유를 통해 대학 구성원 간 협업을 원활히 한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구축되고 있다. 단순 반복성 학생 민원에 FAQ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해 대학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와 학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챗봇은 무인화하여 운영되는 만큼 번거로운 절차 없이 24시간 답변이 가능하며, 질문 답변의 축적을 통해 사용자인 학생의 참여와 지속적인 교류의 확장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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