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자 「기득환실(旣得患失)」 기사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월 7일자 <조선일보>에 연재글 「세설신어 : 기득환실(旣得患失)」편을 기고했습니다. '기득환실'은 『논어』 「양화(陽貨)」의 다음 구절에 나오는 말입니다. 

"비루한 자들이 임금을 섬길 수 있겠는가? 아직 얻지 못했을 때는 얻으려고 안달하고, 얻고 나면 잃게 될까 근심하니, 진실로 잃을 것을 근심하면 못하는 짓이 없게 된다(鄙夫可與事君也與哉? 其未得之也, 患得之. 旣得之, 患失之. 苟患失之, 無所不至矣)" 

정 교수는 이에 대해 "권력을 얻으려고 수단 방법을 안 가리다가, 일단 쥐고 나면 잃지 않으려고, 나랏일은 뒷전이고 저희들끼리 못 하는 짓이 없다. 사직의 안위(安危)와 생민(生民)의 사활보다 일신의 영달과 동당(同黨)의 이익을 늘 앞세운다."라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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