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4∼1910 사이의 한성에서의 건축 활동과 도시변화의 방향성 모색

한양대학교 출판부가 1864∼1910 사이의 한성에서의 건축 활동과 도시변화의 방향성 모색하는 책 『복고와 서양화 사이에서』 를 1월 26일 출간했다.

이 책은 1864년부터 1910년까지 고종과 순종 즉위 기간 동안 한성의 건축 및 도시의 변화에 대하여 서술했다. 중국과 일본, 서구 열강에 의해 한국에서의 이권 침탈이 행해지고, 한성도 잡거지로 개방되면서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건축과 도시 변화의 관점에서 재조명했다. 이를 통해 격변기 한국의 변화 양상을 다양한 동인을 통해 입체화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기존 근대사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 『복고와 서양화 사이에서』 서동천 / 한양대학교출판부 / 448쪽
▲ 『복고와 서양화 사이에서』 서동천 / 한양대학교출판부 / 448쪽

제1부는 한국이 보는 서양건축과 서양이 보는 한국건축를 비교한 고찰을 담았다. 제2부에는 1864년부터 1910년을 네 단락으로 건축과 도시 변화의 연대기와 방향성에 관한 고찰을 담았다.

한편, 저자 서동천 동문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건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도쿄대학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근대 동아시아 건축 및 도시사이며, 개항 이후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 속에서 건축과 도시 변화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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