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삶의 질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 하고파"
암 치료를 위해 25년간 다양한 연구 진행

윤채옥 생명공학과 교수는 암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윤 교수는 최근 암 면역치료를 위한 세포사멸 유도체 개발 연구에 참여해 뛰어난 성과를 냈다. 그는 “그동안 연구성과를 상용화해 인간 삶의 질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윤채옥 생명공학과 교수
▲ 윤채옥 생명공학과 교수

유전자-세포 치료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 기술이다. 유전물질 혹은 세포를 인체에 투여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점은 윤 교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소망을 품고 유전자-세포 치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 연구팀은 암유전자 치료제 개발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효과와 안전성이 강화된 치료제 개발과 항암 면역 치료 기법을 항암바이러스에 적용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윤 교수는 “이와 더불어 전신투여가 가능해 전이 및 재발암 치료도 가능한 항암 바이러스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를 지속하며 뛰어난 성과도 거뒀다. 윤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엔지니어링을 통해 항암 바이러스의 기능을 강화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치료제는 적은 용량으로도 강력한 항종양효과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암의 혈관신생 대표인자의 발현을 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종양 조직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 암세포의 모식도. 윤 교수 연구팀은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 게티이미지
▲ 암세포의 모식도. 윤 교수 연구팀은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 게티이미지

윤 교수 연구팀은 항암바이러스에 최대 4종의 치료 유전자를 동시에 삽입하는 기술과 종양내 항암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증가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치료제의 부작용을 감소하고 항암효과를 증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윤 교수는 2014년 11월 항암 바이러스 상용화를 위해 암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문회사인 '진메디신'을 설립했다. 그는 “지난 25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동시에 증대된 항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신약개발을 한다는 것에 큰 기쁨과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윤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 주제를 정할 때 트랜드보다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주제를 선정했으면 좋겠다”며 “관심 있는 분야에 열정을 쏟는다면 멋진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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