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 인증, 퀴즈 이벤트 등 참여형 캠페인으로 높은 호응 이끌어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ONLY ONE’ 총학생회(이하 총학생회)가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전동킥보드 안전 퀴즈와 안전모 인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3일 개정된 전동킥보드 관련 법안의 내용을 알리고 캠퍼스 내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도로교통법이 지난 13일 개정되며 전동킥보드 이용 시 안전모 필수 착용, 2인 이상 탑승 금지, 이용자 면허 소지 등 규제가 강화됐다. 총학생회는 캠퍼스 내에서 많은 학생이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만큼 개정된 법안을 알리고자 했다. 총학생회 복지국 국장 정수원(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4) 씨는 “전동킥보드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다수 존재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캠퍼스 내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를 도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전동킥보드 안전 퀴즈는 지난 13일 개정된 전동킥보드 법안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됐다 ⓒ ONLY ONE 총학생회
▲ 전동킥보드 안전 퀴즈는 지난 13일 개정된 전동킥보드 법안에 대한 문항으로 구성됐다 ⓒ ONLY ONE 총학생회

캠페인은 킥보드 안전 퀴즈와 안전모 인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퀴즈는 개정된 법안 내용에 관해 묻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정 씨는 “참여 형태가 간단하고 답을 고르며 법 내용을 상기할 수 있는 퀴즈 형태의 이벤트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퀴즈를 통해 개정된 법안을 쉽게 알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나경환(ERICA캠퍼스 건설환경공학과 2) 씨는 “개정된 법안의 내용 일부는 알고 있었지만, 벌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잘 몰랐다”며 “퀴즈 참여를 통해 전동 킥보드 관련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전동킥보드 안전모 인증 캠페인에 참여한 이윤선(문화인류학과 4) 씨가 안전모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윤선 씨
▲ 전동킥보드 안전모 인증 캠페인에 참여한 이윤선(문화인류학과 4) 씨가 안전모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윤선 씨

안전모 인증 캠페인에서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윤선(문화인류학과 4) 씨는 “캠퍼스 내에서 평소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많이 봤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안전모를 착용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에 대한 의식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 씨는 “전동킥보드 이용 시 학생들이 안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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