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세계 100위 권 진입… 4년간 꾸준히 순위 상승해

2022 QS 세계대학 취업역량평가에서 한양대학교가 96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하였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9월 25일, ‘2022 QS 세계대학 취업역량평가(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 2022)’를 공개했다. 올해 6년차인 QS 취업역량평가는 고용주 평판(30%), 졸업생 성공지수(25%), 고용주와 학교 협력관계(25%),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10%), 졸업생 취업률(10%) 등 총 5개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500개 대학을 평가한 것이다.

한양대는 올해 평가에서 세계 96위를 기록했다. 특히 평가 지표 중 ‘고용주와 학교 협력관계’는 국내 1위, 세계 78위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고용주와 학교 협력 관계’는 ‘엘스비어 스코푸스(Elsevier’s Scopus)’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대학과 세계적인 기업들의 협력 연구 관계를 측정하는 지표다. 올해는 포춘과 포브스에 의해 등재된 2,000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포함되었다. 이번 성적은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한양대의 면모가 잘 드러난 결과라 할 수 있다.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 부문에서도 한양대는 세계 173위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에 들었다. 본 지표는 고용주들의 취업박람회나 회사 설명회와 같은 대학 방문과 적극적인 정보 제공 등이 평가 요소에 해당한다.

한양대는 2018년부터 QS 세계대학 취업역량평가에서 꾸준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 2018년 201~250위 권에서 2019년 121~130위 권으로 순위가 올랐으며 2020년에는 101~110위로 100위권에 근접했다(2021년 순위 미발표). 2022 평가에서는 96위로 100위권 내 진입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MIT는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스탠퍼드대(미국), UCLA(미국), 시드니대(호주), 하버드대(미국), 칭화대(중국), 옥스포드대(영국), 멜버른대(호주), 코넬대(미국), 홍콩대(홍콩) 순으로 세계 상위 10개 대학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34위), 고려대(75위), KAIST(77위), 연세대(86위), 한양대(96위)까지 총 5개 대학이 100위권 내에 진입하였다.

※2021년 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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