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지난해 11월 '2022 QS 아시아 대학평가(QS Asia University Rankings 2022)' 결과를 발표했다. 한양대는 2020년도에 이어 24위, 국내 대학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전체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전년도 7위를 기록한 베이징대가 2위로 올라서면서 싱가포르국립대, 베이징대, 홍콩대가 새롭게 톱3를 만들었다.

국내 대학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고려대가 아시아 13위로 국내 대학 1위를 기록했고,카이스트(14위), 연세대(16위), 성균관대(17위), 서울대(18위), 한양대(24위), 포스텍(26위), 경희대(39위)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한양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순위를 유지했다. 국내 상위 8개 대학 중 순위가 상승한 연세대를 제외하고는 한양대와 포스텍이 순위를 유지했고, 나머지 대학은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한양대는 2020년과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전체 순위에서 24위, 국내에서 6위다. 지표별로 보면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Outbound Exchange)' 지표가 99.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바로 이어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Inbound Exchange)'이 99.1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교환학생 운영이 돋보였다. 이외에도 '국제 연구협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이 96.3점으로 전년보다 대폭 상승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대상 대학수가 2020년 650개에서 올해 687개로 늘어나면서 랭킹에 이름을 올린 국내대학 수가 88개교로 지난해보다 1개 대학이 줄었다.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순위가 하락한 대학이 더 많은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