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더블에프)'팀, 선박 계류작업 시 계류삭 파단으로 인한 사고 방지용 간이 알림 장치 'MOORTAD' 로 우승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사업단)은 ‘사회적·보편적 문제를 SW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SW 역량 교육 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적의 전국 대학생 대상 ‘2021 전국 대학생 SW 창업 아이디어톤(On-line)’을 실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 결과, 선박 계류 작업 시 계류삭(홋줄) 파단으로 인한 사고 방지용 간이 알람 장치 ‘MOORTAD’를 제안한 한양대 ERICA 학생들로 구성된 ‘FF(더블에프)’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대회를 처음 개최함에 이어, 이번 아이디어톤 역시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올해 아이디어톤은 전국의 15개 대학에서 총 109명, 35개 팀이 지원했고, 그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2개 팀을 선발했으며, 최종 생존한 20개 팀이 멘토링, Open IR 등의 프로그램을 마쳤다.

온라인 화상 서비스로 전체 프로그램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며 두 번의 특강과 총 2차에 걸친 화상 멘토링을 통해 각 팀은 창업 아이템을 도출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 뿐만 아니라 별도 웹 플랫폼을 통해 참가자들은 서로 결과물을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활성화 했다. 그 결과 작성된 사업 계획서와 Open IR 자료를 바탕으로 최종 상위 6개 팀을 선별했으며 선박 계류작업 시 계류삭(홋줄) 파단으로 인한 사고 방지용 간이 알람 장치 ‘MOORTAD’를 제안한 한양대 ERICA 학생들로 구성된 ‘FF(더블에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팀은 “해군이나 해운회사 및 개인 선박 운영자를 대상으로, 전통적인 파단 방지 장치와 ICT 기술을 융합하여 간소화된 장력 측정 및 알림 장치를 만들어 계류삭 절단 사고를 예방하며 안전하고 정확한 계류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아이템을 개발했다”라며, “저비용으로 빠르게 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며, 선박 계류 작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량물 작업에도 활용될 수 있다”라고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대한민국 입국 희망 유학생 자국민 멘토링 서비스를 제안한 ‘국제화연구소’팀이, 우수상은 다국적 플레이어들의 커뮤니케이션 VR 메타버스 플랫폼 ‘Together’를 제안한 ‘Unive(유나이브)’ 팀이 차지했다. 또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안심귀가 길 안내 애플리케이션 ‘안전하Go’를 제안한 ‘위고레고’ 팀, K-pop 아이돌 포토카드 교환 및 거래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한 ‘복덕방’ 팀 그리고 식품 폐기를 방지하는 환경보호 지향 음식 공유 플랫폼 ‘가져가요’를 제안한 ‘미리’ 팀 등 세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양대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은 청년 창업을 위한 다양한 원스톱(One-stop) 창업 대회를 주최하며 팀 빌딩부터 BM 설계, 사업 계획서 작성 특강, 멘토링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창업 동아리를 구성하고 전문 창업 멘토링과 시드머니 제공을 통한 청년 창업팀을 양성해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한양대학교 재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범위를 넓혀 전국 대학생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학습하여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했다.

한양대 ERICA SW중심대학사업단 임금순 교수는 “작년에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SW창업 아이디어톤의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이번 대회에서도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참가자들의 지원율이 높았다”라고 말하며 “전국 대학생 SW 창업 아이디어톤(On-line)은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SW 역량 교육 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제해결형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대회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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