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유통 플랫폼으로 전환' 강조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김영산 교수가 지난 2일 국회 기후위기 그린뉴딜연구회가 주최하는 '에너지전환의 길, 새로운 성장의 기회' 연속세미나의 두 번째 순서인 '에너지전환을 위한 공공인프라와 규제혁신: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세미나에서 첫 번째 발제를 맡았다. 

김 교수는 '에너지고속도로와 에너지 유통활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제에서 김 교수는 “에너지고속도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를 사고 팔 수 있는 개방적 에너지유통 네트워크”라며 “단순한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에너지상품이 자유롭게 거래되는 에너지유통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한전이 전력유통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에너지산업의 혁신과 재생에너지 확대가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라며 “에너지고속도로 구축과 더불어 전력 유통시장 개방 등 제도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교수 외에도 장인의 공간 정해성 대표가 두 번째 발제를 맡았으며, 한국산업기술대 김성수 교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유수 선임연구위원, 산업부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를 맞아 재생에너지산업의 의미를 조명하고 전환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9일에는 ‘전력시장 개혁과 스타트업 기업의 전망:혁신기업 사례 공유’라는 주제로 마지막 연속세미나가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중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에너지 전환의 길 새로운 성장의 기회' 연속 세미나 2회차 안내 ⓒ양이원영 의원실
▲ '에너지 전환의 길 새로운 성장의 기회' 연속 세미나 2회차 안내 ⓒ양이원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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