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이 '안산 지역화폐 다온의 경제효과 및 효율분석' 보고서를 통해 안산시 지역화폐 '다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안산시는 지역화폐 ‘다온’의 경제효과가 지난 3년간 1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온은 2019년 4월 첫 발행 이후 2021년까지 총 7454억 원어치가 발행됐는데, 안산시는 유통과정에서 9865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온 발행에 투입한 예산 대비 약 23배에 달하는 효과다.

다온의 경제효과는 2020년 5월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이 낸 ‘안산 지역화폐 다온의 경제효과 및 효율분석’ 보고서에 근거한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2019년 4월부터 12월까지 다온이 창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다온의 경제효과는 설문조사를 통한 기초자료(환전율·재구매율·재유통률)를 활용해 추산됐으며, 최종 분석에는 다온 이용자 217명과 가맹점주 475명의 응답을 활용했다.

보고서에서는 다온의 발행금액 전체에 대한 승수효과를 고려해 경제효과를 계산했다. 단, 이 방식은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 다른 거래 수단의 대체효과를 배제한다. 안산시는 이 보고서에서 도출한 산식에 다온의 추가 발행량을 대입해 지난 3년간 경제효과를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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