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같은 편안함과 학문의 탐구를 실현할 학습의 장 마련돼

한양플라자 2·4층이 ‘HOLMZ’로 새 모습을 갖추었다. HOLMZ는 "Hanyang Ontact Learning Metarverse Zone"의 약자이며, 또한 집(Home)과 탐정 셜록 홈스(Sherlock Holmes)의 의미를 합쳐 만들어진 명칭이다. 학생들이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며 미지의 학문을 탐구하라는 뜻으로 기획됐다. HOLMZ는 4월 초를 목표로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한양플라자의 컨셉 및 기획 설계는 교육혁신팀이 담당했다. 양주성 교육혁신팀장은 “백화점 몰(mall)처럼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습의 몰이 됐으면 좋겠다”고 개편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운영은 학생 서비스를 담당하는 백남학술정보관 학술기획운영팀이 맡을 예정이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VR 학습실, 코딩 실습실, 유튜브 체험실, 화이트 스튜디오다. ⓒ 교육혁신팀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VR 학습실, 코딩 실습실, 유튜브 체험실, 화이트 스튜디오다. ⓒ 교육혁신팀

학습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된 한양플라자 2·4층

한양플라자는 한양대역 2호선 출구에서 1분 거리로 접근성이 높다. 또한, 각 층에 산소발생기와 소음 중화 시스템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좌석은 2층 250석, 4층 220석이다. 캐럴과 스터디룸은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캐럴은 개인용 열람실을 말한다.

한양플라자 2층에는 오픈 라운지, 오픈 캐럴, 1~2인용 캐럴 등 학생들의 학습의 질을 높일 공간이 마련돼 있다. 양 팀장은 “기존 학습시설보다 좋은 가구와 기자재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개인 무선 충전 좌석 및 오픈 열람대의 설치 등으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플라자 4층에는 VR 학습실, 코딩 실습실, 화이트 스튜디오, 유튜브 체험실이 들어섰다. VR 실습실은 원격교육의 약점으로 꼽힌 낮은 학습 몰입도, 비대면 접촉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할 실감형 기술들로 구성했다. 양 팀장은 “다양한 실험 실습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타 대학과 연계 확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딩 실습실은 강의 영상을 실시간 송출 및 녹화가 가능한 LIVE+ 강의실의 기능과 XR 코딩 실습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화이트 스튜디오는 SNS 공유용 영상 촬영, 졸업작품, 자기소개 취·창업용 영상 등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체험실은 개인용 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공간이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4층 오픈 라운지, 2층 오픈 라운지, 1~2인용 캐럴, 오픈 캐럴이다. ⓒ 교육혁신팀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4층 오픈 라운지, 2층 오픈 라운지, 1~2인용 캐럴, 오픈 캐럴이다. ⓒ 교육혁신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환경의 한계를 보완하다

양 팀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학교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점을 고려해 편안하게 온라인 학습에 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한양플라자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한양플라자는 오픈스페이스와 라운지를 제외하고 예약형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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