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에 9점 차로 역전승

한양대가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1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양대가 상명대에 81-72로 승리하며 6팀에게 주어지는 결선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결선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다. 시작부터 치열한 분위기 속에 양 팀은 16-16까지 균형을 이어갔다. 이후 상명대가 연이은 3점 슛과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27-18로 9점을 앞서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상명대가 치고 나갔다. 중반을 넘어서며 한양대는 김형준 선수 등의 득점으로 37-41, 4점 차로 추격했지만 결국 상명대가 6점 차 우세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상명대가 빠른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49-39, 10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한양대는 13점을 내리 득점하는 동시에 실점을 차단하며 52-49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서 한양대는 66-56으로 1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상명대가 69-73, 4점 차 턱밑까지 추격하면서 한양대는 잠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분 남짓 남은 시점에서 한양대는 상명대 골밑을 공략해 내리 4점을 얻어내며 6강 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양대가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 대학농구연맹)
▲한양대가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선에 진출했다.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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