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자 「4년간 방치 울주 모노레일, 5년 헛바퀴 포항 케이블카」 기사
9월 2일자 <조선일보>는 모노레일, 케이블카 등 관광 교통 시설 건설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보도했다. 영남 지역 지자체 등이 경제성·지속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증 없이 모노레일·케이블카 등 관광 교통 시설을 우후죽순 만들면서 운행 중단, 파행 운영, 안전사고 발생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 예산·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 울주군의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모노레일은 개통 당일 사고로 운행을 멈춘 뒤 4년 1개월째 멈춰 있고, 경남 통영시 욕지도 모노레일도 지난해 11월 사고 후 9개월 넘게 운영이 중단됐다.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김남조 교수는 “관광시설이 성공하면 인지도 상승과 고용 창출,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만 개장 효과는 3년을 넘기 어렵고 적자 운영 사례도 많다”며 “관광 교통시설을 만들 때 사업자의 시공·운영 능력이나 시장성, 연계프로그램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연관링크
양나래 커뮤니케이터
nrhope@naver.com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