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자 「팬덤을 넘어 부족주의로 진화하는 정치」 기사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성수 교수는 <국민일보>에 칼럼 '팬덤을 넘어 부족주의로 진화하는 정치'를 기고했다.
김 교수는 "팬덤은 주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개념인데, 어느새 정치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며 팬덤정치 현상에 대해 말했다. 김 교수는 "(정치인들이) 특정 계층의 관점을 대변하게 되고, 집단화로 응집력을 강화하는 ‘정체성 정치’를 통해 팬덤을 만들어낸다"며 이러한 팬덤은 "비이성적이고 맹목적인 성격이 혼합된 정치적 부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교수는 "팬덤 정치가 강화되면 절제와 균형의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며 "정치인의 미사여구보다는 바른 가치를 지향하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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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나래 커뮤니케이터
nrhop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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