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자 「"반도체산업 위기, 내후년 이후에도 지속"」 기사

9월 5일자 <내일신문>은 국내 반도체 산업 실태에 관한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8월 반도체 수출이 26개월 만에 역성장(-7.8%)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위기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국내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대외현안으로 급부상한 '칩4 논의'와 '미국 반도체와 과학법'의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긍·부정 평가가 혼재했다.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박진섭 교수는 "반도체산업은 엄청난 국제 분업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칩4 대화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연구개발(R&D)·공급망 협력 등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반면 미·중 경쟁심화 및 중국 반발에 따른 부작용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다만 박 교수는 "아직까지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과 기술격차가 확연하고 중국 필요가 크기 때문에 당장 반도체 수출이 타격 받을 가능성은 낮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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