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인체공학 연구실과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 6일 열린 대한인간공학회 추계학술대회 감성공학 섹션에서 ‘뇌파 분석을 통한 껌 물성 별 스트레스 완화 효과 검증’의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30 학생 및 직장인 30명 중 12명(남 10명, 여자 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 연구 결과 발표로, 구체적으로 뇌파(Electroencephalography, EEG)와 설문조사를 이용해 스트레스 유발 테스트 후 껌 저작 시 껌의 물성(3종: soft, medium, hard)에 따른 실험 참가자의 주관적인 감성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 평가를 진행했다.

뇌파 분석은 전두엽 6개 채널에서 Theta, Alpha, Beta, Beta/Alpha의 파라미터를 관찰하며 진행됐고, 현재까지 Beta/Alpha의 변화에서 soft와 medium 물성의 껌 저작 시 껌을 씹지 않았을 때보다 스트레스 감소 경향성이 관찰됐다.

연구소는 뇌파 분석으로 껌 저작의 순기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식품에 확대 적용해 식품 섭취에 따른 기능성 및 감정 변화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감성 객관화 연구를 발전시키고 이를 뉴로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