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자 「이민근 안산시장 "경제자유구역·대부도 개발…사람 몰리는 관광도시 안산 만들 것"」 기사

이민근 동문 (안산시장)이 경제자유구역·대부도 개발 등 안산시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지방자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경기 안산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가산업단지인 반월·시화 산단을 품고 있으면서, 만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인구 비중(2020년 기준 22.8%)이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곳이다. 그러나 현재 안산시 인구는 정점이었던 71만 명(2014년)에서 감소하여 지난해 말 64만 명으로 감소했다. 또한 산단은 불혹에 접어들었고, 다른 도시에 비해 신도시 개발과 재건축이 늦어지며 인근 도시로 사람이 빠져나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민근 시장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만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청년 벤처 생태계를 조성해 시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올해 시비를 투입해 1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청년창업 지원조례를 제정했고,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2024년까지 산·학·연 혁신허브를 만들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이 시장은 “대부도를 해양생태관광에 특화한 인구 5만 명 이상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대부도는 행정구역상으로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이지만 시청이 있는 육지와 떨어져 있다. 안산 시내에선 시흥시, 화성시를 거쳐야만 방조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오는 4월엔 안산시 반달섬에서 시화호를 통해 대부도로 가는 친환경 유람선이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대부도에 생태 체험장과 습지보호센터를 조성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반달섬과 대부도에 각각 레저용 보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베이’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재개발 및 노후 주택 재건축 사업도 경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속도를 낼 수 있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도 유입시킬 수 있다”며 “(민간사업자의) 수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시의) 인허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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