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자 「“비즈니스 핵심된 디자인… ‘예술’과 차별화 전략 주효”」 기사
11월 7일 자 <국민일보>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나건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건 동문이 총감독을 맡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7일 막을 내렸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내건 올해 행사는 50개국 855명 2700여점 작품이 참여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방문객도 53만명을 돌파했다.
전시는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컬처, 비즈니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의 관점이 강조된 것은 이례적이었다. 나건 동문은 “순수미술과 디자인은 창의성 측면에서는 같지만 순수미술이 작가의 관점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표현한 것이라면,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관점이 아니라 그 제품을 구매해서 쓰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디자인을 한다는 점에서 접근법이 다르다”라며, “쓰는데 어떤 불편이 없는지 등 사용자와의 공감이 디자인에서는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나건 동문은 미대 출신이 아닌 산업공학을 전공한 우리 동문이다. 미대 출신 감독들과 디자인 철학이 다른 것 같다는 질문에 “쓰기 좋은 다자인에 대해 전공한 사람이다. 미대 출신과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지금 디자인은 기업이 혁신을 하는데 가장 가성비 좋은 수단이다. 최고경영자(CEO)들이 디자인, 디자인을 외치는 이유인데, 그런 변화를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줘서 만족스럽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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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커뮤니케이터
jinnnzsyhz@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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