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자 「공매도 '긴급 타임아웃'이 필요한 이유」 기사

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

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11월 8일 자 <매일경제>에 칼럼 '공매도 '긴급 타임아웃'이 필요한 이유'를 기고했다. 

강 교수가 핀테크 기업을 운영할 당시, 공매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여러 증권회사에 문의하였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 등이 이미 공매도 가능한 주식을 모두 소진해 필자의 회사에 할당해줄 여력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만약에 공매도를 하고자 한다면 높은 거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게다가 해당 불공정 경쟁의 문제는 강 교수의 회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국내의 다른 개인투자자들과 소형 핀테크 기업들은 물론, 심지어는 상당한 규모의 금융회사들도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이건 경쟁자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게임을 하며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부의 도움도 받고 운동장 기울기를 이용해 규칙을 어기는 행위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셈이다.

강 교수는 "이번의 일시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장을 리셋하고 디자인을 향상하는 날카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칼럼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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