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업의 핵심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트랜스포메이션"
조남재 경영학부 교수가 14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3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에서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올해로 21회 차를 맞은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데이터로 말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조 교수는 "미래 사업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국가의 영속적 번영을 보전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미래 사업은 바로 첨단 산업이고, 핵심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트랜스포메이션이다"라며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의 토대가 모두 데이터가 돼가고 있고,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우리나라 시장은 좁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이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것처럼 빅데이터를 모아 분석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구글 같은 곳과 비교해보면 데이터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또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국가라 데이터의 다양성도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해외 시장에 진출해 더 많고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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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희 커뮤니케이터
codi6756@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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