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2023년도의 한양인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한양인을 만나보다

2023년은 코로나19의 창궐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해였다. 대학 문화 역시 정상화되며 모든 학생이 코로나19의 엔데믹을 몸소 느꼈다. 새로운 마음으로 활기찬 대학 생활을 시작한 한양인들을 만나봤다.

 

▲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로 대학 생활을 비롯한 일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한양인은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 한 해를 보냈다. ⓒ 게티이미지
▲ 지난해 5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로 대학 생활을 비롯한 일상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한양인은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 한 해를 보냈다. ⓒ 게티이미지

 

김준형 학생, 많은 행복과 책임감 느껴

김준형(사회학과 1) 씨는 지난해 한양대에 입학하며 많은 목표를 세웠다. 그는 "고등학생 때는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다"며 "입학 이후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후회없는 한 해를 보내고자 했다"고 답했다.

 

▲ 김준형(사회학과 1) 씨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사회과학대학 밴드 동아리인 '더불어 사는 소리'의 공연을 총괄했다. 김 씨는 공연을 기획하고 이끄는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 김준형 학생
▲ 김준형(사회학과 1) 씨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사회과학대학 밴드 동아리인 '더불어 사는 소리'의 공연을 총괄했다. 김 씨는 공연을 기획하고 이끄는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 김준형 학생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라치오스'를 언급했다. 김 씨는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 무대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객이 같이 노래를 따라 불러주는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 남는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사회과학대학 밴드 동아리인 '더불어 사는 소리'의 공연을 총괄해 진행했다"며 "큰 행사를 이끈 게 처음이라 책임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관해 김 씨는 "20대 초반의 열정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모두 챙기는 한 해를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민재 학생, 한양대와 함께 낭만을 찾아

서민재(경영학부 2) 씨는 지난해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 찬 한 해를 보냈다. 2021년도에 입학한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대학 생활을 즐기지 못해 휴학했다. 지난해를 보낸 소감에 대해 서 씨는 "새내기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일들을 대부분 이룬 해였다"고 밝혔다.

그는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두고 하나씩 달성해 가는 한 해를 보냈다. 그중 서 씨는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라치오스'를 회상했다. 그는 "축제 주점을 기획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프로젝트 기획 동아리인 HEBA(Hanyang Entreprenuerial Business Activists)에 들어가 의미 있는 축제를 보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동아리 내에서 인스타그램의 릴스(Reels) 소모임을 만들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고 말했다.

 

▲ 서민재(경영학부 2) 씨는 지난해 하고 싶은 일을 메모장에 적어 계획적으로 이뤄갔다. 특히 그는 많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좋은 인연을 만나고 추억을 쌓아갔다. ⓒ 서민재 학생
▲ 서민재(경영학부 2) 씨는 지난해 하고 싶은 일을 메모장에 적어 계획적으로 이뤄갔다. 특히 그는 많은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좋은 인연을 만나고 추억을 쌓아갔다. ⓒ 서민재 학생

서 씨는 지난해를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난 2023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 소중한 한 해를 보냈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태연 학생,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겪어

이태연(기계공학부 2) 씨는 지난해를 보낸 소감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경험한 해"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추구하는 가치와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이태연(기계공학부 2) 씨가 수강한 기계공학부의 수업인 '기계 융합 2'의 실습 모습. 이 씨는 기계공학 공부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았다. ⓒ 이태연 학생
▲ 이태연(기계공학부 2) 씨가 수강한 기계공학부의 수업인 '기계 융합 2'의 실습 모습. 이 씨는 기계공학 공부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았다. ⓒ 이태연 학생

그는 지난해 기계공학 공부에 큰 노력을 쏟았다. 이 씨는 "남들보다 기계공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수업에 집중했다"며 "성적도 노력한 만큼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1학기에 수강한 수업인 '기계 융합 2'가 기억에 남는다"며 "항상 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작업했지만, 모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이 씨는 '라치오스'를 떠올렸다. 그는 "라치오스 동아리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무대를 섰다"며 "많은 연습과 노력 끝에 이뤄진 무대는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다"고 회상했다.

이 씨는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할 예정이다. 그는 "완벽한 삶이란 없지만, 항상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진 학생, 치열하게 노력한 한 해를 보내

이은진(관광학부 4) 씨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 씨는 졸업 소감에 대해 "저학년 때는 빠르게 졸업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막상 졸업할 때가 되니 시원섭섭하다"며 "동기들과 재밌게 놀았던 새내기 때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 이은진(관광학부 4) 씨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는 동기들과 함께 한 추억을 회상하며 '직장 생활'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 이은진 학생
▲ 이은진(관광학부 4) 씨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는 동기들과 함께 한 추억을 회상하며 '직장 생활'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 이은진 학생

그는 이번해 대학생 체험형 인턴부터 채용 전환형 인턴, 학교 수업 등 취업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이 씨의 목표는 원하는 기업에 취직하는 것이었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목표를 이뤘다. 이 씨는 "꿈꾸던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한 해를 보냈고, 현재는 1월 입사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학교 생활에서 인턴이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세 번의 인턴을 경험하며 나와 가장 잘 맞는 직종을 찾을 수 있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은 인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는 "사회인으로서 첫걸음을 하는 만큼 직장에서 잘 적응하고 싶다"며 "사회에서 만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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