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구나 K-콘텐츠를 조회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
1월 8일 자 <UNN>은 국내 최초의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의 대표 윤성욱(경영학과)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펀더풀은 국내 최초의 K-콘텐츠 투자 플랫폼으로, 콘텐츠 사업자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동문은 “유통사, 금융사, VC 등 오프라인에서 소수의 전문기관만 참여할 수 있었던 K-콘텐츠 투자 시장에 온라인 공모 방식을 적용해 전 세계 누구나 매력적인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펀더풀은 2021년부터 2년 연속으로 온라인 소액공모 시장에서 투자자 수 및 투자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2022년 투자자 수 기준 65%, 투자금액 기준 37%). 서비스 론칭 2년여 만에 누적 거래액 180억 원을 돌파했으며 2023년 12월 회원 수 약 10만 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회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속 성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와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5년 차에 접어든 펀더풀의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 윤 동문은 “플랫폼 서비스를 하면서 회원들에게 투자서비스, 콘텐츠 정보를 제공할 때에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한다는 측면이 중요하다”라며 정보의 투명성, 정직을 꼽았다. 또한 “서비스 3년 차에, 규모도 커진 상황에서, 대표가 비전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표의 리더십과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동문은 영화사, 대기업 콘텐츠 투자 업무, 은행 문화콘텐츠 부서 등을 거치며 쌓은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펀더풀을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창업 아이템은 있는데 비즈니스 모델이 제대로 작동할지 따져보는 것은 창업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제가 구상한 아이템이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지는지, 테스트를 해보면서 알아내야 했다”라며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윤 동문은 회사에 다니면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 “처음에는 무조건 작게 시작하면 된다”라고 조언하며 “창업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시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창업가가 동원할 수 있는 자원과 자신의 역량의 크기를 알고 있어야 수준과 규모에 맞게 일을 벌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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