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자 「액체 흐르는 스피커, 감정 따라 맛 변하는 커피…기술과 예술의 '만남' [긱스]」 기사
<한국경제>가 이승정 동문이 대표로 있는 기업 ‘얼스’를 소개했다.
이승정 동문은 한양대 아트테크놀로지대학원에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을 공부했다. 이를 토대로 인간의 감정과 감각 사이의 상관관계를 표현하는 아트 프로젝트인 ‘탠저블 이모션’을 진행했다. 방식은 다음과 같다. VR 콘텐츠를 본 관람자의 전두엽에 흐르는 뇌파를 측정하고 측정된 뇌파는 알고리즘을 통해 뇌파-감정-감각 순으로 변환된다. 이를 뇌파에 반응하는 6개의 LED(발광다이오드) 바의 빛깔과 움직임(시각), 사운드(청각)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관람자의 감정을 확인한다.
얼스는 여기에 미각을 더했다. 관람자가 센서에 손을 대면 피부전도도(EDA) 감지로 감정 상태를 측정한 뒤 이를 미각으로 표현한다. 참여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다른 비율로 블렌딩된 원두가 추출되고, 참여자는 자신의 기분을 표현한 커피를 맛보게 된다.
얼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감정을 측정·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테면 ‘몰입’ 상태인 사람의 뇌파, 체액 분비량, 심박수 등을 측정해 이를 예술로 표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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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커뮤니케이터
jinnnzsyhz@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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