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자 <매일경제>는 동양생명 대표 이문구(교육공학)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동문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선임된 한국인 대표다. 그는 1992년 입사 이후 30년 넘게 동양생명에서 근무하며 법인영업대리점 사업단장과 영업본부장,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영업 조직을 두루 거치며 현재의 자리까지 왔다.

1989년 보험영업을 시작한 동양생명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그러나 이 동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대주주의 회사 매각설은 물론, 생명보험 업계의 불황 때문이었다. 이 동문은 “시장에서 매각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매각이 되든 아니든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좋은 회사를 만든다면 직원들도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시장 성장이 정체되고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한 발 앞서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동문은 “1960년대생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 축적한 자산이 많고, 이들이 축적한 자산을 혁신적인 금융 상품과 잘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보험 상품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동문은 조직 전체에 업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영업은 생물이라 변하지 않으면 바로 죽는데, 관리는 바뀌지 않아도 큰 변수가 없다"며 "회사 전체가 100%라면 매년 30%는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는 목표를 임직원에게 적극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대표 이문구(교육공학) 동문 (출처: 매일경제)
동양생명 대표 이문구(교육공학) 동문 (출처: 매일경제)

 

키워드

'한양위키' 키워드 보기 #이문구 #교육공학과
저작권자 © 뉴스H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