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지난 24일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 1층에서 ‘섹터커플링 에너지 리더스 포럼 발대식’을 개최했다. 포럼은 섹터커플링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출범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은 에너지 기술의 발전과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김소희 국회의원, 에너지기술평가원 이승재 원장 등 약 2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혁신을 향한 첫걸음이 되었다.

발대식은 한양대학교 이기정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 총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에너지 문제 해결의 핵심은 다양한 에너지원의 융합과 통합에 있다"고 강조하며, 섹터커플링 기술이 미래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역설했다.

오피니언 리더스 제언 이후에는 섹터커플링 에너지 리더스 포럼 협약식이 진행됐다.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여러 대학이 참여해 연구 협력과 기술 상용화를 다짐했다.

이번 섹터커플링 에너지 리더스 포럼 발대식은 섹터커플링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섹터커플링 리더스 포럼 사업단은 "섹터커플링 기술이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섹터커플링 에너지 리더스 포럼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 소통 채널로 활성화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