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자 「5년째 멈춘 ‘세계 최초’… 삼성 “D램 전면 재검토하라”」 기사

11월 6일자 <중앙일보>는 삼성전자 반도체 D램 개발실의 체질 개선에 대해 보도했다. D램은 데이터를 읽고 기록하는 대표적인 메모리 반도체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선 공정 세대를 바꿀 때마다 집적도를 높여 더 작고 성능 좋은 D램을 만드는데, 이런 D램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주요 메모리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차세대 D램 개발 조직은 반도체 기업의 생사를 좌우한다고 여겨진다.

삼성전자는 매출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주력 사업인 D램에서 부진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연간 영업 이익을 추월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현행 D램 개발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차세대 D램 개발조직 역시 큰 폭으로 개편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근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수천 단계의 반도체 공정에서 단 하나만 잘못돼도 정상에서 밀려날 수 있는 게 기술 산업의 냉혹함”이라며 “삼성전자가 얼마나 빨리 회복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반도체 산업의 지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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