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자 「신혼부부 전셋집으로 강남권 2만가구 절반 배정」 기사

11월 5일 자 <매일경제>는 그린벨트 해제와 주택공급 계획에 관해 보도했다.

서울 서초구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되는 주택 2만가구 중 절반 이상이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특히 입주 이후 자녀를 출산하는 가구의 경우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기회도 얻을 수 있어 '미리 내 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출산이나 결혼을 계획하는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야심 찬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물량을 절반 이상 배정한 것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그린벨트 해제 목표가 강남권 주택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 있는데 공급 물량의 절반을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으로 배정하면 그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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