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자 「월대, 오겜...광화문 사용 놓고 서울시-국가유산청 '이견'」 기사
12월 2일자 <서울경제>는 광화문 사용을 둘러싼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의 갈등에 대해 보도했다. 국내 최대 겨울 행사인 '서울윈터페스타'를 준비 중인 서울시가 개막식을 열흘 앞두고도 광화문 사용을 확정하지 못했다. 월대 사용과 오징어 게임 등 한류 콘텐츠 기획물 설치 등을 놓고 시와 국가유산청 간 이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이달 13일부터 내달 5일까지 광화문, 광화문광장 등을 잇는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는 광화문 월대 개막식, 광화문 전면부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 구현)를 계획했다.
광화문을 행사에 사용하려면 경복궁을 관리하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국가유산청에 광화문 월대 및 궁장 사용을 각각 신청했다. 그러나 지난 2일 국가유산청 궁능문화유산분과위원회는 서울시의 경복궁 장소 사용 허가 신청에 대해 심사를 보류했다. 시의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할 경우 광화문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서울시는 국가유산청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경복궁관리소조차 문화유산 훼손은 없을 것으로 의견을 냈고 광화문광장 관리 권한은 서울시에 있으므로 콘텐츠 기획은 시 업무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문화유산을 사용하면서 행정 편의적으로만 생각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광화문을 사용하려면 5~6개월 전 사용 신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한 달 전에 심사 신청을 했기 때문에 문화재 사용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이훈 관광학부 교수는 "문화재를 보존하는 입장에서는 심의와 보완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심사를 받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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