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에 이현범군 '2002 한양, 가을의 세렌디피티'
한양의 자긍심 확인할 좋은 기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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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한 달간 서울캠퍼스 학생생활상담연구소가 주최한 제2회 '한양사랑 대공모전'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변화하는 한양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상은 '2002 한양, 가을의 세렌디피티'를 출품한 이현범(법대·법학) 군이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김현석(사회대·정치외교) 군의 '내 이름 한양'이 선정됐다. 한편 동상에는 조교로 근무하고 있는 이성구 군의 '꿈은 이루어진다'와 박태호(공대·분자시스템) 군의 '한양대가 변하고 있다'가 차지했다.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소장으로 이번 공모전 심사를 담당한 정진곤(사범대·교육) 교수는 "감동 여부와 문장 구성력, 소재의 적합성 및 학교에 대한 자긍심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각 항목의 점수를 종합하여 수상작을 결정했다. 전반적으로 참가한 의도는 비슷했으며, 참가한 학생들의 수준도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다."라고 심사 과정을 소개하면서, 개인적인 시각차로 인해 탈락시킨 작품도 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정 교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학교의 구석구석까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한양에 대해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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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양, 가을의 세렌디피티'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한 이 군은 "신입생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점을 많이 발견했고, 평소 느꼈던 점을 한번 써보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다."며 참가 동기를 밝혔다. 아울러 이 군은 "아직 신입생이라서 학교의 세세한 부분까지는 잘 모르지만,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것들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쓰려고 노력했다. 애지문을 걸어나오면서 시선의 변화에 맞추어 느낌을 표현한 독특한 형식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와 함께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진행한 전임상담원 류진혜씨는 "공모전에 복학생의 참여가 많았으며, 모두들 학교의 시설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많이 보였다."라고 접수 작품들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공모전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 덧붙였다.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고민들에 대한 상담 및 적응활동에 주력해 온 학생생활상담연구소는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이 이와 같은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학생생활상담연구소 홈페이지(http://counseling.hanyang.ac.kr)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