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오·심건보 선수, 2026 KBO 드래프트서 두산 베어스 지명(3R·9R)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야구부가 이번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와 내야수를 동시에 배출하며, 대학 야구 강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양대는 지난 9월 17일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야구부 소속 서준오 선수(ERICA 스포츠과학부·24)와 심건보 선수(ERICA 스포츠과학부·22)가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고 밝혔다. 서준오는 3라운드 27순위, 심건보는 9라운드 87순위였다.
서준오 선수는 2학년 신분으로 얼리드래프트에 도전해 올해 유일하게 지명된 대학생이 됐다. 최고 구속 153km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투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3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 대학 올스타로 선발되기도 했다. 대학 통산 성적은 29경기 64.2이닝 75탈삼진 평균자책점 2.63이다.
심건보 선수는 두산이 8~10라운드를 내야수로 모두 채운 가운데 9라운드에서 이름을 올렸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로, 대학 통산 64경기에서 타율 0.327, 3홈런, 39타점, 40사사구, 7도루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내야 수비와 뛰어난 타격 능력을 겸비했으며,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험도 있다.
한양대 야구부는 지난 7월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구단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서준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며 수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이 이번 드래프트 지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양대는 앞으로도 대학 스포츠 발전과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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