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자 「 Why Korean Fandom Is So Intense, According to the Star of ‘Squid Game’」 기사

9월 16일 자 <The New York Times>는 한국 팬덤의 특징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한국 컨텐츠가 연달아 떠오르며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의 주연인 이정재의 경우 팬덤의 응원과 사랑의 다양한 프로그램 출연 및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다만, 같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T.O.P(본명 최승연)의 경우, 빅뱅 멤버로 활동 당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누렸으나,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으로 약 8년간 대중으로부터 멀어졌다. 한국 팬덤은 연예인이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범죄를 저질렀을 때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고 비판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팬들의 거센 비판이 특히 여성 연예인들에게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도 활동을 중단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자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한국인의 연예인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는 데는 정(情)의 개념이 도움이 된다”며 “한국인 간의 관계에 대한 한 가지 특징은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애정을 가지고 서로에게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중이 개인적으로 교류가 없는 연예인이라도, 기대에서 벗어나는 언행을 할 경우, 한국인은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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