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자 「여당 ‘대의원제 무력화’ 투표…불만 끓는데, 말로는 못 꺼내」 기사
11월 20일 자 <중앙일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등 3개 안건에 대해 당원 투표를 진행하면서, 대의원제 무력화 논란이 당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표의 가중치를 삭제하는 방향의 개편이 추진되자 대의원들 사이에서 강한 불만이 이어진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대의원제가 약화될 경우 내년 8월 전당대회는 권리당원 표심이 강한 정청래 대표에게 유리하게 작동할 것이다.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의원제 약화의 구조적 위험을 지적하며, “대의원제가 무력화되면 책임의식을 갖는 당원들의 숙의 과정이 사라져 민주주의가 후퇴할 수밖에 없다”며, "다수 당원이 감정에 휘둘리는 것을 방지해 온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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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랑 커뮤니케이터
kwithrain@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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