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가져야 할 인문학적 소양과 봉사심 강조

6월 13일 자 조선일보 '스타 교수 3자 멘토링' 기획 연재 기사에 박문일 한양대 의과대학장이 실려 눈길을 끌었다. 

박문일 의과대학장은 1999년 국내에서 최초로 수중 분만을 도입하고  '인문의학'을 주제로 5년 넘게 강연을 해온 스타 강사이기도 하다. 이번 조선일보 기사에는 한양대 의대 정시 수석 입학생인 김준우 학생과 의대 지망생인 서울 성수고 2학년 김연주 양이 함께했다. 

▲ 6월 13일 자 조선일보 [기획연재] 스타 교수 3자 멘토링 기사

좋은 의사가 어떤 의사인지를 묻는 김준우 학생의 질문에 박 학장은 평소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해왔던 것처럼 환자를 격려하며 따뜻한 말을 건네는 의사라 답했다. 의학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김연주 양은 평소 접했던 메디컬 드라마 속 병원에서의 구성원 간의 갈등과 바쁜 일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박 학장은 극적 효과를 위해 진료에만 초점을 맞추고 의사가 정치꾼처럼 묘사되는 왜곡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실제 의대 교수들은 교육, 연구, 진료 3대 분야를 아울러야 함을 언급했다.

박문일 학장은 끝으로 신입생 선발에 대한 궁금증에 한양대 의대는 공부만 잘하기보다는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한양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자격을 인문계열 학생에게 확장시키는 데 노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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