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천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7월 8일 '비행기 공포' 막으려면 보도 장면 캡쳐

 

지난 7일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아시아나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1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무사히 탈출한 탑승객들도 정신적 충격으로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 일명 트라우마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7월 8일 박용천 교수 인터뷰

 

박용천 한양대구리병원 교수는 SBS 인터뷰를 통해 사고 후 급성스트레스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을 이야기했는데요. 박 교수는 큰 사고 후 불안, 불면, 우울 증세를 일으키는 급성스트레스증후군을 이기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에게 현실 감각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현실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 여기가 어디고 너는 지금 안전하다고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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