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발로 뛰는 '강연하는 사람들'
오늘날 고등학생, 그리고 대학생들까지 꿈과 진로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많다. 아직도 많은 고등학생들이 진로가 정해지지 않아 성적에 대학을 맞춰서 가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다. 또한 대학생이 되어서도 정확한 꿈이나 진로가 정해지지 않거나 뒤늦게 진로를 정해 그동안 쌓아왔던 길을 버리고 새로운 분야로 가기위해 전과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이를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강연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을 만들고 스스로를 '꿈쟁이'라고 부른다. 전국의 고등학교를 돌면서 본인들의 꿈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막힘없이 전하고 있는 이 모임의 주체는 한양대학교 영미언어문화학과 정윤화(2013학번), 광고홍보학부 허동준(2013학번) 두 공동 대표다.
본인의 꿈과 진로에 대해 확신은 물론 학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입학한 두 학생은 올 해 5월, 많은 사람들에게 본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강연하는 사람들”을 만들었다.
“강연하는 사람들”은 5월부터 꾸준히 활동하여 전국의 고등학교, 대학 대상으로 약 10회 이상의 강연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월 20일 포항영신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포항영신고등학교, 순천팔마고등학교, 순천고등학교, 여수화양고등학교, 광양여자고등학교,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그리고 청주 지역 10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강연을 돌며 고교방문 1차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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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에서 정윤화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 ||
공동 대표인 정윤화 학생은 “많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며, "내가 고등학교때 했던 모습들이 보여서 더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전달해주고 싶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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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허동준 대표가 강연을 하고 있다. | ||
공동 대표 허동준 학생은 “고교방문을 통해 약 1000여명과 꿈 이야기를 나누었다. 비록 짧은 만남이였지만 그 만남 속에서 내가 그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멘토로, 때론 아는 형ㆍ오빠로 지내면서 내가 가진 다양한 것들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싶다” 라고 전하였다.
강연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강연과 공연이 합쳐진 무대 등 청중과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등학생, 대학생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