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 발전의 중심에서 "대한민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을 이끌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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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어치'가 발표한 '2013년 1000대 기업(매출액 기준) CEO배출 대학 순위'에서 우리대학이 90명으로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 한양공과대학으로 승격 후 1952년 첫 졸업생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간 우리 동문들은 이제는 당당히 기업의 경영인이 됐다. 대외협력처에서 제공한 우리대학 동문들의 기업 진출 현황(2012년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준, 계열사 부문별 사장 이상)에 따르면, 총 170명의 동문(코스피 상장 기업 : 79명, 코스닥 상장 기업 : 91명)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경영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인터넷한양은 동문들이 대한민국 어느 산업 분야 곳곳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코스피 상장 기업 - '운수장비 및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사업 분야로의 진출 두드러져
코스피 상장 기업 기준 총 79명의 CEO 동문들은 어디로 진출해 있을까. 우리대학의 공과대학은 1939년 동아공과학원으로 시작한 이래로 70 여 년 동안 많은 공학 인재들을 길러냈다. 이들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초석을 마련했고 지금은 각 기업의 중역으로서 우뚝서 있다. 많은 동문들이 다양한 공업계열 회사로 진출했으며 '운수장비 및 자동차(부품)'과 '전기전자' 사업 분야로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총 79명 중 13명(16퍼센트)의 동문이 '운수장비 및 자동차(부품)' 계열 10개 회사에 몸담고 있다. 이어서 10명(13퍼센트)의 동문이 '전기전자' 부문 9개 회사에 각각 재직 중 이다. 한편, 화학 부문과 기계 부문, 의약품 및 제약 부문에 각각 6명(8퍼센트)의 동문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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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기업 – 'IT계열' 부문 진출 강세, '기계 및 장비'와 '반도체' 부문 뒤이어
우리나라의 IT기업의 시작은 주로 벤처기업이었다. 이 벤처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기업의 시장가치를 끌어올렸고 코스닥 상장에 이르렀다. 우리 동문들 또한 IT벤처인들이 많다. 현재도 91명의 코스닥 상장 기업 진출 동문 중 15명(16퍼센트)이 IT산업의 다양한 계열 15개 회사에 종사하고 있다. 이어서 산업 전 부문에 쓰이는 공작 기계를 만드는 '기계 및 장비' 계열과 반도체 부문에 각각 9개 회사, 10명(11퍼센트)의 한양 동문들이 있다.
각종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동문 CEO들도 눈에 띄어
동문들의 공학 및 IT계열 분야 진출이 뚜렷한 가운데, 다른 분야에서 경영인으로서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동문들이 있다. 우리나라 식품 기업 '오뚜기' 대표이사 함영준 동문(경영.78)을 비롯해 경제뉴스 채널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송재조 동문(신방.78), 의류 전문 그룹 '신원' 대표이사 박성철 동문(행정), K팝 스타 시즌 3 제작으로 관심을 모은 방송 엔터테인먼트 회사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최영근 동문(경제.76) 등이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동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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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전공은 인문사회계열은 경영, 자연이공계열은 기계/전기/전자/화학 등 다양하게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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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CEO 동문들의 출신 전공은 어떠할까. 많은 동문들이 공학 산업 부문으로의 진출한 가운데 전체 170명 중 확인되지 않은 6명을 제외한 164명 중 무려 122명(74퍼센트)의 동문들이 자연이공계열 출신이었다. 이 중 기계공학과 출신이 22명(18퍼센트)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전자공학과 출신이 18명(15퍼센트), 화학공학과 15명(12퍼센트), 전기공학과 출신이 11명(9퍼센트)을 차지했다. 인문사회계열은 총 42명(26퍼센트) 중 무려 14명(33퍼센트)이 경영학과 출신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무역학과 5명(12퍼센트), 영어영문학과와 법학과가 각각 4명(10퍼센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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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이름으로 뭉친다. '미래전략포럼'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고루 뻗어가 우리나라를 이끌어온 우리 동문들은 이제 한양을 위해 뭉치고 있다. 바로 한양 27만 동문 지식 네트워크 '미래전략포럼'이다. 한양 동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매달 치러지는 이 포럼은 서로 다른 분야에 진출한 동문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 포럼은 LIG손해보험 전 대표이사 구자준 동문(전자.70)과 법무법인 바른 고문변호사 정동기 동문(법학.72),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육동한 동문(경제.78), 휴온스 부회장 윤성태 동문(산업공학.83) 외 6명이 공동대표로 있다. 지난 3일에 72회를 맞이한 미래전략포럼에서는 '창조경제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김태유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회원들은 이 포럼을 통해 서로의 분야에서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동문들과 지식을 공유하고 나아가 한양이라는 이름 아래 한양발전의 또 다른 핵심주체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
한편 포럼에서는 강연회 외에도 '한양미래전략포럼 미래인재장학기금'을 모금해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 선우명호 교수(공과대·미래자동차)와 우리대학 기술지주회사 대표 이성균 동문(재료공학.83),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교수 김금희 동문(성악.75),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상무이사 김영안 동문(무역학.87)이 장학기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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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CEO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자랑스런 한양인의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든든한 배경이 돼주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한양의 첫 물결로서 사회로 전진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물고를 터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 한양이 걸어온 길이 위대했고, 다가올 미래 또한 더욱 밝을 것이다.
서동욱 학생기자 sdwjoa@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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